먹고나서

교촌리얼치킨버거 새로운 강자의 탄생!?

룰루랄랄 2021. 7. 26. 10:32

다른 곳에 한달 전쯤? 올렸던 글을 옮긴 글인데

얼마전 먹은 교촌치킨의 햄버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닭집에서 버거 메뉴를 출시하다니ㅎㅎ영역파괴가 많이 일어나는 느낌

치킨버거에 대한 수요를 예측했겠지만(맘스터치도 잘 나간다고 할 수 있..겠지?ㅎㅎ)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ㅋㅋ

사실 교촌이 치킨 업계 1위긴 한데 그렇게 선호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햄버거 브랜드들이 삽질을 하고 있단 얘기도 많고ㅋㅋㅋ


한번 먹어보자 싶었다.

이름하여 교촌리얼치킨버거!

홈페이지 메뉴소개인데 예전에 수제버거 느낌이 난다(두께나 꽂혀있는 꽂이나 ㅋㅋ)

일단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건 아니고 홈페이지에 가능한 매장이 나와있는데

동네 교촌에서 버거 한다고 봐서 알고있었지만! 홈피에 가능 매장에는 안나와있는 반전..

매장에 직접 전화해 보는게 나을 듯 함ㅎㅎ

3천원 추가하면 웨지 감자를 주던데 너무 비싼데? 싶어서 안함.

주문하니 십오분 걸렸고 집에 후다닥 가지고옴ㅋㅋ

포장지는 이렇게 생겼는데..늘 보던게 아니니 새롭긴 하지만 특별한게 없어서 패스ㅎㅎ

촥촥 열어봤더니

와우 참깨가...

요즘 다른 햄버거 브랜드들이 햄버거 번 싸구려라고 말이 많던데 아 이래서 그랬구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 ㅋㅋ

여는 순간 우와..라는 말이 나왔다 참깨만 보고?ㅎㅎㅎㅎ

두께도 꽤 두꺼운 편ㅎㅎ

소스도 간이 그렇게 센편은 아니었고 야채도 패티도 두툼하게 든데다 맨밑에 햄도 얇게 있었다(꽉 찬 구성!)

그동안 햄버거가 얼마나 다운그레이드 되었는지 느끼게 해준..그래 내가 어렸을 땐 이런게 햄버거였지 라고 느꼈다.

두꺼워서 아무래도 야채가 좀 삐져왔다(사실...안두꺼워도 먹을때 마다 삐져나와 미스테리)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기대가 별로 없이 햄버거나 먹을까 해서 먹었던 탓도 있으려나 싶지만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편

사실 요즘 햄버거는 세트로 시키지 않으면 한끼식사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존의 브랜드들이 대부분 세트로 먹는 점을 이용해서 런치나 특정메뉴를 하루종일 싸게 세트 메뉴로 내놓는 등

그에 맞게 진화해 갔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러다보니 햄버거 자체의 퀄리티는 상당히 떨어졌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새로 출시한 버거고 처음 진입하는 메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다.

교촌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이 교촌리얼치킨버거만 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기회 되면 한번 드셔보시길